흔한 캐나다 이민자 아줌마의 이민 육아 이야기
캐나다 현지 이민 법률 회사 3년 경력 아줌마의 캐나다 이민, 생활, 육아, 힐링 관련 정보 공유 블로그.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들 (40)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얽매임이 없는 자유이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더라도 나는 행복하게 살아 나갈 수 있으므로 

값비싼 양탄자나 다른 호화 가구들, 맛있는 요리 또는 새로운 양식의 고급 주택 등을 

살 돈을 마련하는 데에 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만약 이런 것들을 얻는 일에 하등의 거리낌을 느끼지 않고, 

또 일단 얻은 다음에 그것들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나 실컷 그런 것들을 좇으라고 하라.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나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 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 중에서-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