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준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내마음속의 은자
그대의 진정한 집은 지금 이 순간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기적은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지금 이 순간 푸른 대지 위를 걷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과 만나는 일이다.
우리는 이미 도착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한 겨울에 편도나무 앞에 서 있던 성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프란치스코는 어느 겨울날 편도나무에 다가가 하느님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편도나무는 아름다운 꽃들로 뒤덮였다.
그 이야기를 읽었을 때,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성 프란치스코가 궁극적인 차원에서 있음을 알았다. 그 때는 겨울이어서 나무에는 잎사귀와 꽃 열매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절대 세계에서 꽃을 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
우리는 저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오두막을 갖고 있다. 휴식을 취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장소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대가 세상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대가 자기 자신과 더 많이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깨어있는 마음의 기적
젊은 시절, 나는 가장 큰 고통은 태어나고, 병들고, 늙고, 죽고,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만나는 것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인간의 진정한 고통은 우리가 실체를 잘못 바라보기 때문에 생겨난다.
노래하고 싶다면 노래하라.
아이든 어른이든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꽃이다. 우리의 눈꺼풀은 장미 꽃잎이다. 우리가 눈을 감고 있을 때 눈꺼풀은 정말로 하나의 꽃잎처럼 보인다. 우리의 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는 나팔꽃이다.
우리의 입술은 미소를 지을 때 마다 아름다운 꽃모양이 된다. 그리고 두 손은 꽃잎이 다섯 개 달린 연꽃이다. 우리는 자신의 "꽃같은 모습"이 지금 이순간 피어나도록 해야만 한다.
마음의 씨앗을 심는 법
여름에 프랑스의 시골길을 운전하고 가면서 나는 젖소를 보고, 건초를 보고, 풍요로운 들판을 보았다. 나는 그것들과 가까이 연결돼 있음을 느꼈다. 나는 건초가 내가 아침마다 먹는 우유와 요구르트로 보였다. 옥수수밭도 그렇게 보였다. 나는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보았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
4월 프랑스 남부에 있는 자두 마을 주변에서는 해바라기를 볼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해바라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지역의 농부들은 이미 수천개가 넘는 해바라기 씨를 심어놓았다. 따라서 아무것도 없는 맨 땅에서 그들은 이미 해바라기를 본다. 해바라기는 거기 있다.
영원한 삶은 죽음을 포함하는 삶이다. 사실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은 불가능하다. 영원한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영원하지 못한 삶은 동전의 한 면에 불과하다. 따라서 영원한 삶을 선택할 때 그대는 죽음도 함께 선택하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다.
내가 여기 있기에 그대가 거기 있다.
내일 나는 계속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대는 매우 주의 깊게 나를 봐야만 한다. 나는 꽃이나 잎사귀가 되어 있을테니, 나는 꽃이나 잎사귀가 되어 그대에게 인사를 건낼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나를 알아보고 내게 인사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첫사랑에 대하여
그대의 첫사랑에는 처음도 끝도 없다. 그것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을 뿐이다. 그대의 첫사랑은 여전히 이곳에 있으며 끊임없이 그대의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미소지으며 깨어 있는 상태로 호흡할 때, 그대는 그것을 이해하리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에는 평화
숨을 내쉬면서 얼굴에는 미소
나는 느낀다. 내가 살아 숨쉬는 지금 이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모든 발걸음 마다 평화가
누군가 스승에게 물었다.
"당신과 제자들은 어떤 수행을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우리는 앉고 걷고 먹는다"
"하지만 선생님 모든 사람들이 앉고 걷고 먹지 않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앉아 있을 때, 우리는 앉아 있다는 걸 안다. 걸을 때, 우리는 걷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먹을 때, 우리는 먹고 있다는 것을 안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틱낫한/류시화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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