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대담을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진짜 독재정권에서는 입도 뻥끗 못하고 독재자에 부역하던 기자들이 진짜 민주정부가 들어서자 마치 독립투사라도 된듯한 자세로 대통령을 취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말을 중간중간 끊는 행동, 심문하듯 적대적인 표정으로 바라보기, 독재자 발언 및 박근혜 사면관련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질문등의 행동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리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현정기자가 과거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입 기자 시절 다소곳하게 메모를 하는 사진이 발견되고, 송기자의 남편이 삼성그룹의 이사로 재직한다고 알려지며 이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송기자의 대담에 대한 비판이나 내용에 대한 설명보다는 송기자 개인의 신상을 더 기사화 하고 50% 이상의 기사가 사촌동생 인피니티 성규에 대한 가쉽성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들이 워낙 오랫동안 독재정권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다같이 한 목소리를 내는 신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 정권,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과거의 개돼지가 아닙니다. 다른 어느 나라의 국민보다 똑똑하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입니다.

더이상 이런 식의 언론들의 몰아가기에 넘어가지 맙시다. 대통령 하나 바꼈을 뿐입니다. 언론권력, 국회권력, 사법권력 모두 그대로 입니다. 하나 하나 바꿔가야 합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같은 토착 왜구 집단들이 설 곳이 없게 그들을 쫒아내야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