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7. 04:51, 낙서장
856년 역사를 자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해 첨탑, 지붕 등을 태우고 1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성당의 쌍탑 및 서쪽 정면의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나온 원인은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세운 비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345년 축성식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고딕건축 양식의 절정을 보여 주는 인류의 유산으로 평가됩니다. 노트르담은 ‘우리들의 귀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모마리아를 지칭하며 연평균 1,400만명이 다녀가는 프랑스의 대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는 1991년 노트르담 대성당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11년 전 한국의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됬을 때 한국민들이 그랬던 것처럼,프랑스 국민들은 비통함과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은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학, 우리의 상상, 우리의 신화, 우리의 전쟁, 우리의 삶 그 자체였다"면서 "피해 수습과 대성당 재건을 위해 국민적 모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게바라 평전을 통해 본 혁명가의 일생, 명언, 쿠바 혁명 (0) | 2019.05.13 |
---|---|
캄보디아, 킬링필드, 뚜얼슬랭 감옥 사진 (1) | 2019.05.13 |
박유천, 황하나 마약 사건 수사를 통해 본 검경의 실체. (0) | 2019.04.17 |
씽씽밴드,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명창 이희문 해외공연 보러 바로가기. (0) | 2019.04.14 |
한국의 밥딜런 가요계의 레전드 정태춘과 박은옥 (0) | 2019.03.08 |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