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1979년까지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정권에서 자국민 2백만명을 학살한 킬링필드는 현대사에서 전쟁 없이 자국 내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총살되어 매장된 사건입니다. 당시 집권자 폴포트는 전 정부나 외국 정부 혹은 지식인등 많은 사람을 체포하고 처형했습니다.그들이 지식인을 가려내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했는데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혀있거나 안경을 썼다거나 외국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등으로 무고한 사람을 고문하고 살해 했습니다.
현재는 대량 학살 박물관으로 지정된 뚜얼슬랭 감옥에는 당시 희생자들의 사진이 수천장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메르 루즈 정권은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이 처형되기 전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속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나 슬프고 엄혹하여 착찹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들은 어린 아이까지도 싸그리 죽였는데 후에 부모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한국으로 따지면 연좌제 등이 적용되어 나무에 매쳐지거나 하늘로 던져저 총알 받이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당시 책임자 폴포트는 체포 직전 자살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대량 학살을 하고도 1998년까지 멀쩡하게 살아 있었으며 단죄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분이 계시죠. 누구라도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 같습니다만.
캄보디아는 당시 지식인들을 모조리 말살한 결과로 아직까지도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발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과거를 견디고 살아온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일까요.
더 많은 사진은 위의 박물관 링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사진이 매우 잔인하므로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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