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현 대전 경찰 청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황운하청장은 박근헤 정권시절 경찰 총장에게 "정권의 푸들"이라는 직언을 서슴치 않을 정도로 강직한 성품을 지닌 분인데요.
1962년 대전 출신이며, 경찰대 1기 출신으로 표창원의원보다 4년 선배라고 합니다. 경찰대학 학사 졸업 후 고려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법학 박사까지 마쳤습니다.
과거 전두환 정권시절 경찰들이 단체로 정권에 항의하는 집회를 주도하기도 하셨고 울산 경찰청장 시절에도 강력한 시장 후보였던 자유한국당 의원을 원칙대로 수사하여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저질스러운 질문에 당당한 태도로 답변하여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된 계기는 현재 국회의원들이 공적인 위치에서 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는 모습에 반감을 느껴 공적인 영역으로 정치를 돌려놓기 위해 출마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정치에 참여하지 않게되면 결국 저질스러운 사람들만이 남아서 정치를 하고 국민을 지배하게 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에 해야할 사람이 나서서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하네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검찰 과 같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검찰이 없기 때문에 검찰의 과도한 권한을 공정하게 분배하여 권력의 견제작용이 제대로 이뤄질 때 민주주의의 제대로된 실현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WL_Ryk6_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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