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프로필, 이언주 , 바른미래당 미래는?

1947년 생으로 올해 73세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명문 경기중,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합니다. 대학시절 한일협정 반대투쟁에도 참가하고 여러 노동운동을 하며 수배를 당하기도 했던 그는 옥스포드 대학 유학 이후 인하대와 서강대에서 교편을 잡고 진보적인 성향을 이어 갑니다. 

재야인사였던 손학규는 1993년 김영삼의 민자당에 입당하여 정치를 시작하였고 14, 15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 경기도지사까지 역임하며 승승 장구 합니다. 진보인사였던 그가 보수당에 들어가 정치를 시작하고 성공가도를 달린 것을 보면 씁쓸하기도 합니다.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에 참여했으나 정동영에게 대권을 내주고도 이후 대표직을 맡으며 당을 이끌었지만 18대 총선의 실패로 당대표에서 물러나 춘천에서 칩거를 시작합니다. 

이후 만덕산에서 수양을 하기도 하나 박근혜 탄핵 시점에 다시 하산하여 정계를 떠돌다 바른미래당 대표로 다시 정치권에 복귀합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 계속된 내분으로 당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입니다. 

과거 이언주 의원에게 징계를 내려 이언주의원이 탈당하였고, 이후 이언주 의원은 노골적으로 자유한국당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무성의원이 부산 영도에 출마를 안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부산 영도 여고를 나온 이언주가 그 자리를 노린다는 말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번에 당 윤리위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위해제'라는 징계 결정을 내리기도 했고, 하태경에게도 6개월 당직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이미 자유한국당에 러브콜을 했고, 내년 총선에 자한당과 바미당 일부 의원이 통합하여 선거를 치르게 되면 의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이철희 의원이 국감에서 했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부끄러워서 더이상 정치 못하겠다" 자한당이든 바미당이든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11ntRNtJ4c

바른미래당 윤리위, 이준석 '직위해제' 징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