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인복지부 장관

조성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인복지부 장관

한인 최초로 캐나다 주정부 장관에 오른 조성준장관님이 오늘 뉴스공장에 출연합니다. 조성준 장관님이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노인복지부 장관에 오른 조성준 장관님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워낙에 친복지 국가이기도 하지만 특히 노인인구에 대한 여러가지 정책과 환경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1967년 한국외대 영어과 졸업후 미 대사관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캐나다 이민을 하게 된 조장관은 처음 이민와서 정착한 벤쿠버에서 인종차별도 겪으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접시닦이, 청소부 등의 직업을 전전하다 열심히 공부해 주류사회에 편입해야 겠다고 결심한 후 UBC에 입학합니다. 

이후 토론토에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토론토 대학 석사, 박사를 받고 1986년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1987년 한국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인권운동을 시작했고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시의원 8회당선, 한국계 최초 장관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지역구 활동을 하면서 낮은 자세로 없는 자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도와줬던 것이 캐나다 인들의 진심을 얻게 되고, 능력있는 보험가였던 아내의 적극적인 내,외조로 이렇게 정치가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