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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쉘리, 권혁수 논란, 유튜브 먹방, 몰카 발언

 

구도쉘리, 권혁수 논란, 유튜브 먹방, 몰카 발언

구도쉘리의 몰카 관련 발언으로 유튜브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일이 있습니다. 구도쉘리는 10시간 넘게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사과하는등 최선을 다해 팬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를 썼지만, 예전의 인기를 다시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구도쉘리는 계속 본인의 먹방과 가족먹방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이어가는데요. 그러던 중 권혁수 관련 폭로성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이슈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애초 브라톱을 입은 것이 권혁수 측과의 사전 협의사항이었으며 두차례에 걸쳐 읽은 사과문 역시 권혁수 측에서 대필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자신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라이브 해명방송을 원했지만, 권혁수 측에서 이를 말렸다고도 했습니다. 구도쉘리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권혁수와 매니저 관계자등과 했던 카카오톡 내용일부도 공개하며 작심한듯 발언을 이어나갑니다. 

사실 논란이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권혁수와 함께 등뼈찜을 먹다가 갑자기 구도쉘리가 상의 탈의를 하게 되면서 브라탑을 입은 모습이 방송에 공개가 되고, 매우 당황한 권혁수의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구도쉘리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과 허심탄회하게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것이거든요. 

그러던 중 몰카 이야기가 나왔고, 라이브 방송 채팅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도쉘리에게 그렇게 발언하면 안된다라고 주의를 주었음에도, 구도쉘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계속 강하게 밀어부치게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한 변명은 인터뷰 기사에 아래와 같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브라톱을 입어도 되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에 한 시청자가 ‘입고는 싶은데, 몰카 찍힐까 봐 두려워서 못 입겠어요’라는 댓글을 달았어요. 몰카 종류가 여러 가지잖아요. 초상권 침해, 파파라치,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리벤지 포르노. 근데 저는 공공장소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건 생각을 아예 못했어요."

하지만 이 방송이후 구도쉘리와 콜라보 방송을 하며 친분을 보여주던 권혁수 채널에서 쉘리 관련 영상이 모두 내려지고 ,권혁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권혁수 감성 커뮤니티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오며 참다못한 구도쉘리가 인터뷰를 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신감을 느꼈거나 혼자만 죽을 수 없다라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상황이 과히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관계가 어떤지 잘 알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이어진 일련의 과정을 보면 뭐 이정도로 보여집니다. 

"철 없는 어린 여자아이와 또 다른 철 없는 B급 연예인 남자가 대중의 인기로 잘 먹고 잘 살아보려 콜라보도 하며 엄~청 친한척, 위하는척 했지만, 상황이 불리해자자 급 LTE급으로 돌아서며 자기 살길만 찾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과연 겉으로 보여지던 의리와 신뢰는 존재 했을까요? 그랬다면 이렇게 쉽게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생채기 내는 행동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건지 착찹합니다. 

저 두사람은 저 일이 일어나기 전에도 일어난 후에도 같은 사람들인데 한 때는 저들을 죽일듯이 몰아 붙였다가 또 다시 이해했다가 피해자가 되었다가 다시 가해자가 되었다가 하는 이 현실들 또한 슬프게 다가옵니다. 

 

우리 모두가 일련의 사건들을 대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그리고 한발 짝 떨어져서 느긋하게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일까요? 요즘 처럼 뭐든지 빨리 빨리 변해가는 세상에서 이런 기대를 하는게 허황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다 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옳은 건지 알아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기엔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는 너무 차가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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