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캐나다 이민자 아줌마의 이민 육아 이야기
캐나다 현지 이민 법률 회사 3년 경력 아줌마의 캐나다 이민, 생활, 육아, 힐링 관련 정보 공유 블로그.
상실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 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 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라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비가 씻어준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것이다.

아기가 걸어다니기 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는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아래 놓인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아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카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 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 니까.

 


단지 슬픔 곁에 앉으라. 슬프면 자신이 그 슬픔을 느끼게 하라. 

분노와 실망에게도 이같이 하라. 하루 종일 울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라. 

상처를 억누르거나 또는 표현할 정도로 충분히 아물지도 않았는데 인위적으로 꺼내려고 하는 것만 피하면 된다. 

여기서 얻어야 할 것은 고통을 느끼고 난 후 찾아오는 해방감을 느끼는 것이다.

슬픔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찾아올 때 인간은 본능적으로 압도당하는 기분을 피하기 마련이다. 

이 사실을 의식하라. 하지만 고통에게 저항하는 것은 그것을 오히려 확대시킬 뿐이다. 

슬픔 속으로 내려가 그것을 느끼려 한다면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다. 

고통으로 자신을 씻어내며 몸과 마음으로 돌아온 에너지를 느껴보라. 

슬픔에게 항복하면 상상했던 것보다 자신이 훨씬 더 강해졌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평화는 고통의 정중앙에 놓여 있으며, 고통은 제법 고통스럽겠지만 외부의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환시키면 그것을 더 빨리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상실 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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