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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고발뉴스 장자연 사건, 이미숙 이제 진실을 말할 때.


2009년 3월 한 신인 여배우의 자살 사건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큰 일이었습니다. 장자연 성상납 자살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이후 그녀가 작성한 한 문건에 의해 관계한 사람들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더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이명박 정부에서 크게 이슈가 되던, 사법부 청탁 문제,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대규모 집회등 일련의 사건들이 묻힐 정도로 큰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배후가 짱짱했던 이 사건은 왠일인지 장자연씨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다던 김종승사장과 유장호 매니저만 집행 유예 처리를 받고 흐지부지 종결되었습니다. 


사건이 터진지 10년이 지난 지금 윤지오라는 장자연씨의 동료이자 지인은 새로운 증언과 더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재조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피해자는 숨죽여 살고 있는데 오히려 가해자 및 다른 증인들은 너무나 뻔뻔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에 진실을 대중앞에 밝혀야 겠다고 결심을 다고 합니다.


윤지오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상호기자의 고발뉴스, 김현정 아나운서 뉴스쇼 등에 직접 출연하며 얼굴 및 실명을 다 공개하고 본인의 진술에 진실성을 알아달라고 했습니다. 

윤지오씨가 새롭게 밝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자연 문서는 유서가 아니다. (이미숙의 매니저 유씨가 이미숙, 김종승간의 소송에 이 문건을 이용하려고 만든 것임.)

-이미숙과 송선미는 이 내용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당시 검경의 수사는 증인인 윤지오를 피의자인것처럼 협박하고 막말을 하며 취조했다. 


검찰 과거사 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재조사 하고 있지만 이미 오래전에 증거를 인멸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이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만료였던 이 사건의 조사 기간인 두 달 연장 되면서 다시 한번 진실을 밝힐 기회는 열렸습니다. 


이번에 벌어진 정준영, 승리 버닝썬 사건을 들여다보면, 정준영 사건은 이미 3년전에 있었던 일이고 승리 사건도 과거에 내내 문제가 발생했던 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쉬쉬 하다가 이번에 드러난 셈이죠. 이상하지 않나요? 왜 그 때는 묻어주고 지금 이렇게 크게 이슈화 시키는지.


과거사 위원회에서 장자연사건과 김학의사건등을 재 조사하고 있는 시점에 이 두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다른 쪽으로 끌어내려고 한건 아닌지. 윤지오씨 출석 할 때와 정준영 귀국할 때 기자단의 출석을 보면 정말 기가 찰 노릇 입니다. 


윤지오씨의 질문에 이미숙, 송선미 그리고 다른 목격자 혹은 증인들이 답변 할 때 입니다. 그리고 당시 사건의 주체였던 김종승, 유장호씨 재조사가 시급합니다. 주변인 말고 진실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들을 때 입니다. 


윤지오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 보러 바로가기

이상호 기자 윤지오 인터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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