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 회담이 개최됩니다. 작년 1차 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는 양 정상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회담 성과에 대해 이번 2차 회담을 계기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전쟁을 했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했고, 1995년에는 베트남전쟁 종전 20년 만에 미국과 수교했습니다.미국과 적대관계 청산 이후 경제성장을 이룬 베트남은 북한의 롤모델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2차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 진행상황과 제재완화의 절충안을 어디서 합의할지에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에 종전선언이 포함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종전 선언은 중국과 러시아 한국도 함께 선언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오른 51.0%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아마 회담이 진행되고 결과가 좋다면 더 높은 지지율 상승은 확실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2018년 44조의 국방비를 사용했습니다. 남 북이 분단되어 서로 경계하고 휴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쓰고 있는 지출이 정부에산의 10%이며 전세계 10위의 높은 비용입니다. 남 북이 평화모드로 전환되어 이 비용만 절감해도 국가에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해집니다. (한국 양육비 예산이 2,500억대 임을 감안하면 150배 이상 금액이네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도 남과 북은 한 민족이므로 평화롭게 함께 사는게 당연하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한 연설의 일부분 입니다.
평양 시민 여러분, 동포 여러 분,
우리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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