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 보복 이유와 , 불매운동

한달 전 일본 수상 아베가 한국의 주요 수입품목 중 일본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주로 반도체의 원재로로 들어가는 3개 품목( 에칭가스, 플루오린, 리지스트)은 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재고를 많이 가져갈 수 없어 3개월 정도의 재고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무역 친화국(화이트 리스트)에 있던 우리 나라에게 치명적 타격을 주겠다고 WTO에 반하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아베, 그는 도대체 왜 이런 전략을 끌어들인 것일까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망이후, 군인을 보유할 수 없는 국가로 헌법이 재정되었습니다.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일본 헌법은 패전 이후 맥아더 장군의 하관에 의해 미국의 헌법을 기초로 만들어졌는데 대부분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내용입니다. 이러한 헌법 재정으로 패전 후 일본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현 아베정부는 이 헌법을 뜯어고쳐 자국의 군대(자위대)를 가지려고 합니다. 북한과 미국이 평화노선을 타는 지금, 북한을 핑계로 하며 자위대의 필요성을 어필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대한민국을 자극하여 자국내 여론을 형성하려고 하는것 입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일으켰고,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던 일본의 시골지역 주민들의 반감 그리고 국제적인 무역질서인 WTO를 어기고 있다는 점등으로 되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언론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아베가 목숨을 걸었던 참의원 선거에서도 참패를 하고, (일본이 정말 웃긴건,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써내야하는 제도이므로 기존의 권력을 잡고 있는 정당을 새로운 정당으로 바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왠만큼 유명한 사람이 아니면 사람들이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해서 적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힘든 구조입니다.) 헌법 개정이 가능한 2/3의 찬성을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베는 평소와 달리 7월 말에 휴가를 떠났고, (여러 정책들의 결정에 에러가 생긴거죠.) 강하게 밀어붙이려고 하던 정책들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베 정권이 이러한 전략을 짠데는 우리나라 신문인 조선일보의 공이 큰데요. 조선일보 일본어판에 가보면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한국 국민들의 여론이 현 정부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내용의 기사들이 엄청납니다. 한국인들이 달아놓은 댓글까지 일본어로 번역해서 올리고 기사화 하는데 정말 신기한건 자국의 이익이 아닌 일본의 이익을 바라며 이런 글을 쓰는 조선일보 기자들의 강인한 정신력 입니다. 

1909년 한일 합방으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도, 저런 집단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우리를 근대화 시켜준다며 일본의 편에 붙어 친일을하며 온갖 부와 이익을 가져갔던 그 집단들. 해방 후에도 이 사람들을 처벌하지 않고 되려 그들이 새 대한민국의 주요 지위층으로 자리를 잡으며 대한민국의 정의는 바로잡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일본이 돌아간 그 자리에 한국의 친일파들이 모두 승진하여 대한민국 정부 및 국가기관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

반민특위의 해체로 우리가 처벌하지 못했던 그 친일파 후손들, 그리고 그 정신을 가지고 아직도 살아가는 사람들을 처단할 기회는 바로 내년 총선입니다. 반민특위의 재판장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임을 잊지말고 다같이 투표합시다. 한일전에서 또 다시 질 수는 없습니다.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