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캐나다 이민자 아줌마의 이민 육아 이야기
캐나다 현지 이민 법률 회사 3년 경력 아줌마의 캐나다 이민, 생활, 육아, 힐링 관련 정보 공유 블로그.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의 장단점



유학 후 이민은 캐나다 내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PGWP(Post Graduation Work Permit) 이라는 졸업자 취업비자로 이민을 하는 방식입니다. 캐나다 이민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이민을 하려면 학생비자로는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취업비자로 비자 전환을 하여야 합니다. 

캐나다 이민 방법은 80가지가 넘게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죠. 이 중에서 졸업생이 할 수 있는 이민은 Express Entry 프로그램 이나 주별로 운영되는 주정부 이민입니다. 이민 방법 별 상세 정보는 아래 바로가기를 참고해주세요.


-연방 Express Entry 프로그램 알아보러 바로가기

-주정부 이민 알아보러 바로가기.

유학 후 이민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장점

-캐나다 에서 학업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영어 실력을 높힐 수 있다.

-캐나다 내 네트워크(친구, 교수, 선후배 등)를 만들 수 있다.

-졸업 후 주로 3년 취업비자가 발급된다. (LMIA 없이도 이민 할 수 있다.)


단점

-학비를 비롯 비용이 많이 든다. (연간 최소 2~3만불 예상)

-영어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공부 자체가 너무 힘들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현재 캐나다에서 전망 있는 직업이라도 내가 졸업 후에 어떻게 될지 보장할 수 없다. )

-졸업 후에도 취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면 명백하게 나오는 팩트가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지만 한국에서 대학경험은 없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영어가 잘 안되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께는 오히려 취업이민 보다 나을게 없어 보입니다. 

저는 만약 캐나다로 유학후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상황을 따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어로도 대학공부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학업을 영어로 학위까지 따면서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4~50대 가장이 갑자기 캐나다에 온다고 영어가 막~느는 것도 아닙니다. 어째저째 졸업을 했다고 해도 취업이 안됩니다. 아무리 캐나다 취업시장이 개방적이라고 하더라도 영어가 잘 안되는 나이 많은 사람을 채용해주는 곳을 찾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캐나다 이민은 아무리 대학 졸업자라도 취업이 안되면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영어를 완벽하게(만점 받는 수준)하는 이상이 아니라면 정말 힘든게 현실입니다. 취업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되는 거죠.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경쟁에서 밀리긴 마찬가지 입니다. 캐나다 고용주들은 영주권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외국인 졸업자 친구들이 취업시장에서 캐네디언들 보다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취업이 될 수 있는 거겠죠. 영어로 그들을 이기긴 어려우니, 기술이나 지식이 앞서는 경우에 기회가 더 오게됩니다. 

예를들어,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직장 경력도 있는 30대 미만의 사람이 캐나다로 와서 컴퓨터 쪽으로 학업을 다시 취득한 후 캐나다 취업시장에 나오면 취업 기회가 훨씬 많겠죠. 경험과 학력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조금 떨어져도 취업을 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 단지 이민을 위해서 현재 이민 상황에서 취업이 잘되는 직업군이라고 해서 그 직업군을 선택하고 공부를 마친 후 그 직업군이 이민에서 배제된다면 기회비용 상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건까요?

아이들 데리고 이민 하려고 오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취업 이민 하시는게 확률 적으로나 기회비용을 따져봤을 때나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렵게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치고도 취업을 못해서, 다시 취업 이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시간, 돈 그대로 다시 들여서 말이죠. )

(취업후 이민 알아보러 바로가기)


  Comments,     Trackbacks